태아보험은 22주 지나기 전에 가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22주 넘어가면 태아특약을 안 받아줍니다. 아기가 1살인데 100세 보험은 의미가 없어서 30세 만기로 추천을 드립니다. (화폐가치가 하락하기 때문) 30세 만기 상품으로 가입하시면 30세에 계약 전환(연장)이 가능합니다.
30세 만기로 가입했지만 30세 돼서 계약 전환 기능으로 만기를 80세, 90세, 100세 등으로 늘리는 거예요. 병력과 상관없이, 웬만한 중요 항목들 연장 가능합니다. 대신 보험료는 그때부터 다시 납입을 또 해야 합니다. 태아보험 주요 내용 설명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태아보험 구성
태아보험 (산모특약 포함) + 실비
보장내용
아무래도 태아보험이고, 아이가 어릴 때 병원 가는 걸 보상받기 때문에 태아특약, 입원, 응급실 등을 중점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와 태어나서 질병, 사고 위험군이 다르기 때문에 출생 전과 출생 후 보험료가 다릅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건강하면 입원일당, 20세 만기 선천이상 수술비 등 삭제하시면 보험료 좀 더 낮출 수 있습니다.
태아보험 가입 시 중요 사항
1. 실비 → 병원비의 70~80% 실비에서 보상
실비는 모든 보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날 때 아프게 태어나면 실비 가입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가입해 주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실비에서는 선천적인 뇌질환이나 정신과 질환은 보장을 해주지 않습니다. (선천질환 보장 X) 그래서 이 부분을 태아 때 가입 (진단, 수술 특약 등) 해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질병을 가지고 태어나게 되면 보험 가입이 어렵기 때문에 웬만하면 태아 때 가입해 주는 게 좋습니다. 실비 조건은 모든 회사가 똑같기 때문에 어느 회사로 가입하든 큰 차이가 없습니다.
2. 태아특약, 입원일당, 수술비 등
22주 전에 가입 가능한 태아특약은 선천적 질병을 가진 아기나 미숙아에게 꼭 필요합니다. 인큐베이터 병원비가 적게는 몇십만 원에서 많게는 몇백만 원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이상이 있을 경우 수술비, 입원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기형아 검사를 받아서 수치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태아보험에 가입을 못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10~12주쯤 검사받기 전에 가입해 주시는 게 좋긴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자라면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입원일당은 꼭 넣어주세요. 감기로 미열만 발생해도 입원 며칠씩 하고, 폐렴, 장염 등으로도 입원 자주 하기 때문에 입원일당 넣으면 받을 일이 많으실 거예요.
3. 3대 진단비 (암/뇌질환/심장질환 진단비 - 3대 사망원인)
성인보험에서 3대 진단비가 중요하지만 성인병이다 보니 아이들에게는 그만큼 중요한 특약은 아닙니다. 그래도 암 한 번 걸리면 돈이 많이 드니까 준비는 해주는 게 좋아요. 특히나 아이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백혈병입니다. (어린이들 사망원인 1위가 암) 뇌질환과 심장질환은 성인 질환 (주로 혈관에 노폐물 쌓여서 발생) 이기 때문에 최대치로 가입 안 해도 됩니다. 단지 뇌질환은 아이들이 출산을 하면서 좁은 자궁과 질을 통과하면서 뇌에 압박을 받아 뇌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생아 뇌출혈) 일반적인 뇌출혈 진단비는 질병이 원인일 때만 보상을 하지만, 신생아 뇌출혈은 상해임에도 불구하고 보상을 해주고 있어서 이건 꼭 넣어주세요.
요즘 출생 전 이상 진단받는 산모가 간혹 있고 몸에 갑자기 이상이 생겨서 응급 제왕절개수술하는 경우가 많아서 산모특약 추가해 주시면 좋습니다. 맨 처음 가입하실 때만 비용이 발생하니 꼭 넣어주세요.
이번 글에서는 태아보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다뤄봤는데요. 다음 글에서 태아특약에 대한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제가 설계 받은 내용도 같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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